여러분은 환절기 건강관리 잘 되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너무 심하고 어떤 날은 낮기온이 25도가 되었다가 어떤 날은 낮기온이 17도가 되었다가 이렇게 들쭉 날쭉한 날씨가 오르락내리락 하니 컨디션이 엉망이에요. 감기는 아닌데 알러지성 비염이 심해져서 오전 내내 재채기에 콧물을 훌쩍거리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업무에도 집중이 안돼서 정말 불편하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몸보신을 좀 해야겠다 싶어서 전복삼계탕을 끓여 먹어야겠다 싶더라고요.
전복삼계탕 재료
전복 6마리(더 넣고 싶으면 넉넉하게 넣으셔요), 6년간 인삼 5뿌리, 토종닭 1마리, 마늘 10알, 알밤 10알, 녹두 반컵, 찹쌀 2컵, 천일염, 후추
전복삼계탕 끓이는 방법
삼계탕은 동의보감에도 소개된 우리나라 전통 보양음식이에요.
닭고기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요. 가슴살에는 단백질이 22.9%나 함유되어 있어요. 지방도 풍부하지만 다른 육류에 비해 불포화지방산 비율도 비교적 높은 편이에요. 또 비타민 B군은 물론 비타민 A, 치아민, 리보플라민, 나이아신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허약자의 체력 보강에 좋은 음식이에요.
<동의보감>에는 "오장의 다섯 가지 허약 증상을 다스리며 기력을 늘린다"고 했어요.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육질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소화흡수가 잘 돼 병후 회복기에 있거나 허약자의 체력보강에 좋은 음식인데요, 전복삼계탕 끓이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1) 인삼은 찬물에 잠시 담가 놓았다가 부드러운 솔로 뿌리의 사이사이 붙어있는 흙을 살살 문질러 제거하고 찬물로 2,3회 정도 헹구어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2) 전복은 손질이 중요한데요, 손질을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음식을 완성하였을 때 비린 맛이 나기 때문에 솔을 이용해서 잘 손질해 주어야 해요.
전복손질방법은 조금은 빳빳한 솔이나 수세미가 필요한데요, 단단하게 날카로운 껍질에 손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꼭 목장갑 혹은 고무장갑을 끼고 손질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고무장갑을 끼고 작업했어요.
왼손에 전복을 잡고 오른손에 솔을 들고 전복 빨판(넓은 부분)을 박박 문질러서 닦아주어요. 그리고 오돌오돌한 옆 부분도 솔로 잘 문질러서 오랜 세월 달라붙어 있는 이끼등의 미물질을 제거해 주고 껍질 부분도 솔로 문질러서 씻어주어요.
일단 이렇게 씻어놓은 전복은 통으로 삼계탕에 넣어도 되고 껍질을 제거해서 넣어도 되는데요, 저는 통으로 넣었어요.
껍질을 제거하는 방법은 왼손으로 전복을 잡고 숟가락을 전복과 껍질사이로 바짝 밀어 넣어 포를 뜨듯이 힘을 주어 쭉~밀어주어야 해요. 이때 숟가락이 들리며 내장이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숟가락은 마지막순간까지 전복껍데기와 밀착되도록 하면서 쭉 밀어내어 전복살을 분리해 주어야 해요. 그리고 이빨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요 이때 이빨 부분을 가위나 집게로 잡고 쭉 줄다리기하듯이 잡아당기면 뜯기는데 그게 어려우시면 이빨이 있는 부위만 가위로 잘라내시면 편리하세요.
3) 토종닭은 흐르는 찬물로 앞뒤 날갯죽지 아래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면서 씻어주어요. 간혹 덜 뽑힌 작은 털이 있을 수도 있는데 닭털에서 누린내가 나니 작은 털이라도 꼼꼼하게 제거해 주시고 꽁지 부분도 잘라주어야 해요. 작업을 꼼꼼하게 하는 곳에서는 꽁지가 제거되어 있기도 하지만 만약 제거되지 않았다면 꽁지 부분을 완전히 잘라내 주어요. 꽁지 부분에서 닭 특유의 누린내가 많이 납니다. 그러니 꼭 완벽하게 제거해 주시고 주변의 기름덩어리도 떼어내 주어요.
4) 찹쌀과 녹두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서 물에 담가 불려놓아요.
5) 마늘은 씻고, 알밤은 껍질을 제거해 주어요.
6) 토종닭 배안에 인삼 3 뿌리와 마늘을 넣고 냄비에 안친 후 3리터의 물을 부어요. 충분히 오래오래 끓여줘야 깊은 맛이 우러나기 때문에 물도 충분히 부어주어요. 이때 천일염 1큰술을 넣고 남은 인삼 2 뿌리와 전복을 넣어 푹 고아 줄 거예요.
7) 닭을 먼저 삶는데 30분 정도 강불에서 끓이고 30분 후에 알밤을 넣고 중불로 줄여서 다시 30분을 끓여주었어요.
닭이 잘 익었는지는 다리살의 변화로 알 수 있는데요, 닭껍질이 부풀어 올라 부드러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확인할 수 있지만 1시간을 끓였는데 안 익었을 리는 없겠지요~ㅎㅎ
8) 1시간 후 확인해 보니 국물이 뽀얗게 잘 우러났어요. 전골냄비에 토종닭과 전복등을 건져서 보기 좋게 담아요.
소금만 찍어서 먹어도 참 맛있는 전복삼계탕이 완성되었어요.
고기를 먹는 사이 죽을 끓여요.
9) 닭을 푹 고아낸 국물에 불려놓은 찹쌀과 녹두를 넣고 중불로 끓이는데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천천히 퍼지도록 익혀주어요. 죽을 끓이는 시간도 여유를 갖고 천천히 해주어야 바닥에 눌지 않고 녹두까지 잘 익어서 부드러워져요. 특히나 녹두는 팔 퍼지지 않는 곡류이기 때문에 충분히 불려둔 후에 사용하는 게 좋은데 여름에는 3시간, 겨울에는 8시간 이상을 불려주어야 해요. 고기 먹는 중간중간에 와서 바닥까지 잘 저어주어야 바닥에 눌지 않아요. 간은 먹기 전에 소금과 후추만 첨가해도 개운하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10) 토종닭이 워낙에 커서 닭다리 한 개씩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나머지 가슴살과 등살 등을 분리해서 죽에 같이 넣고 한소끔 끓여주었어요. 전복도 절반은 통으로 먹고 절반은 편으로 썰어서 죽 위에 올려주니 근사한 전복죽이 되었어요..
환절기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면역력 향상에 좋은 전복과 인삼까지 넣어 푹 고아서 먹었으니 봄보신은 제대로 한 것 같군요. 여러분도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자신에게 맞는 영양식 충분히 섭취하시길 바래요.
전복 손질하는 방법
1) 전복손질방법은 조금은 빳빳한 솔이나 수세미가 필요한데요, 단단하게 날카로운 껍질에 손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꼭 목장갑 혹은 고무장갑을 끼고 손질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고무장갑을 끼고 작업했어요.
2) 왼손에 전복을 잡고 오른손에 솔을 들고 전복 빨판(넓은 부분)을 박박 문질러서 닦아주어요. 그리고 오돌오돌한 옆 부분도 솔로 잘 문질러서 오랜 세월 달라붙어 있는 이끼등의 미물질을 제거해 주고 껍질 부분도 솔로 문질러서 씻어주어요.
3) 일단 이렇게 씻어놓은 전복은 통으로 삼계탕에 넣어도 되고, 껍질을 제거해서 넣어도 되는데요, 저는 통으로 넣었어요.
4) 전복껍데기를 제거하는 방법은 왼손으로 전복을 잡고 오른손에 든 숟가락을 전복과 껍질사이로 바짝 밀어 넣어 포를 뜨듯이 힘을 주어 쭉~밀어주어야 해요. 이때 숟가락이 들리며 내장이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숟가락은 마지막순간까지 전복껍데기와 밀착되도록 하면서 쭉 밀어내어 전복살을 분리해 주어야 해요.
5) 그리고 이빨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요 이때 이빨 부분을 가위나 집게로 잡고 쭉 줄다리기하듯이 잡아당기면 뜯기는데 그게 어려우시면 이빨이 있는 부위만 가위로 잘라내시면 편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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